鬱陵공항 건설 30년 꿈 무산
  • 경북도민일보
鬱陵공항 건설 30년 꿈 무산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경비행장 건설 백지화…KTX개통 확대 영향
울릉지자체·군민 “독도 접근성 강화 빈말” 반발
 
 
 
 울릉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울릉공항 건설이 또 무산되면서 장기 표류하고 있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국토해양부는 최근 전국 경비행장 건설사업을 백지화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이같은 국토부의 결정에 대해 울릉군과 의회, 주민들은 “독도의 접근성 강화는 빈말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1970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타당성 조사가 첫 시작된 이후 1985년 전두환 대통령에서 1995년 김영삼 정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KTX개통 관련 항공기 수요의 급감추세에 대비, 울릉공항 등 전국 10여 곳의 경비행장 건설을 전면 백지화했다.
 공항 건설 꿈이 무산되면서 1만여 섬 주민들은 “30여 년간 정부의 약속만 믿고 기다려왔다”며 “10여년 전 당시 건교부가 공항 건설 후보지를 사동리와 석포지구로 선정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건설을 백지화한 것은 울릉군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울릉군과 군의회는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 의회의장단협의회와 연계해 울릉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서를 채택, 청와대를 비롯, 관계 부처에 청원해 공항 건설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