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에 240억원 규모의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이하 PSD)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 브라질 지하철 3호선에 자사의 PSD 제품 13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까지 추가로 따냈다.
　포스코ICT는 내년 10월까지 관련 시스템의 제작·공급·설치·시운전 등과 같은 모든 사업을 턴키로 수행하게 된다. 제품 공급과 관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까지 포스코ICT가 수주한 전체 사업규모는 370억원 규모다.

　앞서 포스코ICT는 브라질 메트로 2·4호선에도 지난 2009년 100억원 규모의 PSD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PSD는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지하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국내 지하철에 관련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외국 지하철 운영사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