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차적 공급 예정…연료비 절감 효과 기대
영덕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LNG) 주 배관 설치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별 공급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의 수혜를 받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252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덕구간 23.4km의 도시가스 주 배관 매설과 관리소 건설을 지난달에 마무리 하고 현재 영덕군내 4개소의 공급관리소 막바지 설치작업에 이어 관로 및 공급관리소에 대한 시험가동을 이달 중에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덕군내 공급사업자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도 일부 구간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공급관 설치사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어 내년 초부터는 연차적으로 가정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급사업자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모두 부담하도록 된 60여 억원의 공급관 설치 비용이 과중해 연차적 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영덕군은 조기 공급 실현을 위한 대안 마련과 함께 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갖고 개별 주택에 공급되는 가스관 설치비(1m당 30여 만 원)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조례 제정도 검토 중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기존의 난방연료인 석유, LPG에 비해 20~30%가량 연료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공급 실현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주민 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도록 가정별 지선공사에 대한 지원책을 조속히 강구해 광역교통망시대 도래와 더불어 대형 국책사업 가시화에 따른 연관 효과가 지역산업 전반에 나타날 수 있도록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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