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탱화는 4폭으로 엮은 한 폭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불화로 위태천과 제석천을 중심으로 주변에 총 9위의 권속으로 이뤄져 있으며 하단의 주색 화기(畵記)에는 1828년(道光 8)에 수화사(首畵師) 금겸(錦謙)을 비롯해 5명의 보조화사가 제작했다고 기술돼 있다.
이 불화는 후대에 채색이 덧칠돼 있어 작품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으나 화기에 의해 원소장처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조선후기 불화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는 점이 인정돼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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