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오는 4일부터 250개 상영관에서 확대 상영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이 2일 밝혔다.
　앞서 `설국열차’는 지난달 27일 미국내 8개관에서 개봉했다.
　CJ E&M은 “`설국열차’가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으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으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큰 폭으로 상영관이 확대됐다”면서 “`설국열차’는 관객 반응에 따라 스크린 수를 늘려가는 롤아웃 방식으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국열차’에 대해 USA투데이는 “초현대적 액션 스릴러와 지적인 예술 영화의 본질을 완벽하게 조합해 낸 작품”, LA타임스는 “개인적 서사와 거대 서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 영화”, 뉴욕타임스는 “여름 극장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또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롤링스톤’ 등 영화·연예 전문지들도 일제히 `설국열차’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를 게재했다고 CJ E&M은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