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내년부터 경북도내 산림소득 자원분야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산림자원조성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252억원(33%)증가한 1017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산림을 휴양, 치유 공간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사회적 수요와 시장 가치가 높은 수익성을 갖춘 경제림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산림청의 예산이 올해보다 감축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올해 대비 33% 증가한 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국비확보 등의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편백나무, 낙엽송 등 경제성과 이용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140억원을 투입, 1790ha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는 송이소나무 특화조림, 무을 돌배나무 특화조림 등 지역의 특색있는 산림자원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표고, 감, 대추 등 임산물을 취급하는 산주들에게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득증진 사업에는 총 195억원을 지원한다.
　산림을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에 대해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2016년도 확대 편성된 예산으로 임가의 소득증진과 함께 일자리 창출, FTA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