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독도와 동해를 전 세계에 집중 홍보할 중·고교생과 대학생 400명의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가 선발되 8월 31일까지 한달간 역사외교 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지난 21일 전국의 중·고 대학생을 선발해 오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사실 교육을 이수한 후 발대식과 함께 역사외교 홍보대사 활동에 나선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연구원들은 ‘동해·독도 글로벌 홍보’ 특강을 진행하며, 정보 오류를 발견하고 바로 잡는 기법과 독도 및 일본 과거사 국제홍보 전략도 가르친다.

이들 학생들은 일본 과거사 문제를 독도와 연계시킨 동영상 수업 3개를 듣고 보고서를 남기고, 영문 동영상을 SNS 교류로 외국인(또는 외국펜팔)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이들 대사들은 한달간 ‘독도=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라는 역사인식 해외 홍보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端島·군함도)의 진실도 알려 나간다.

이와함께 △대학 도서관, 해외교과서, 웹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와 동해, 대한민국 역사 등과 관련한 오류를 찾아 바로잡기 △원어민 교수, 외국인 교환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도·동해에 대한 자료 전달하기 △외국인 e펜팔친구에게 내 고장의 매력과 관광지, 한국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해 이메일이나 SNS로 알리기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반크 박 단장은  현재 ”중국 CCTV,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자료 사진으로 내보내는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다” 며 ”이를 바로 잡을 대사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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