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무차별적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모기종류, 장소 등에 따른 분무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지역 및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방역소독의 실시로 전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근까지 연막(연기) 위주의 방역소독을 실시해 왔으나 이 연막소독은 분무소독에 비해 해충 구제율이 떨어지고, 소독방법이 소독약제와 등유를 혼합하여 가열시켜 연기를 뿜어내는 방법으로 대기오염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고 해충 외 자연 및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문경시는 올해부터 모기 종류, 장소 등에 따라 방역 방법의 차별화를 시도하여 취약지와 관계없는 장소에의 무차별적 연막소독대신 물을 희석제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비용이 저렴한 분무소독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구, 개천, 웅덩이, 정화조, 지하보일러실 등 고인물에 서식하는 모기유충에 대하여 유충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사람이나 환경에 해가 없이 모기유충만 선택적으로 치사시키는 과학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모기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하절기 방역에서 사계절 방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일부 주민들의 일방적인 연막소독방법의 선호는 비효율적인 모기 방제와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므로 취약지 유충구제를 위하여 구석구석 실시하는 친환경 분무소독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