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지금 ‘폭설과의 전쟁’
  • 허영국기자
울릉도는 지금 ‘폭설과의 전쟁’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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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말잔등 주변 168㎝ 쌓여
▲ 울릉군이 제설차를 동원해 울릉읍 지역에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최근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눈 치우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울릉도는 25일까지 읍지역을 중심으로 74.5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면 해발 500m 나리마을 일대와 공군부대가 주둔한 나리분지 말잔등 980m 정상 주변에는 평균 168cm의 눈이 쌓였다.

 울릉군은 폭설이 내린 지난 23일부터 제설차와 포크레인 12대, 2t 화물차 2대, 5t 화물차 3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삽과 곡괭이를 챙겨들고 섬 일주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설작업에 나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의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된 여객선은 24일 오후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25일 오전 9시 50분부터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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