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위급상황엔 띵똥”
  • 허영국기자
울릉 “위급상황엔 띵똥”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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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최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 예방대책으로 섬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여자화장실 및 샤워장)에 안심비상벨이 시범 설치됐다.
 군은 공공장소에서의 ‘묻지마’ 범죄와 힘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관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장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벨과 경광등으로 구성된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는 동시에 경보음이 울려 주위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치다.
 이번에 안심비상벨을 우선적으로 시범설치 한 공중화장실은 이용객이 많은 도동·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소도읍종합사무실, 궤도·삭도시설, 봉래폭포 등 총 10개소와 여성·장애인 화장실 총 94개소에 비상벨이 작동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안심비상벨 설치로 여행객과 여성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여성 안심벨 설치를 확충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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