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문화 수도 안동’ 세계적 브랜드로 우뚝 서다
  • 정운홍기자
‘한국 정신문화 수도 안동’ 세계적 브랜드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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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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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브랜드개발혁신부문 금상 수상
▲ 한국정신문화의수도안동 표지석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에서 브랜드개발혁신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3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태 지역 22개 국가의 조직(일반기업, 정부기관, 영리·비영리기업 포함)이나 개인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시상해 오고 있으며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올해 스티비상에는 한국, 영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 나라에서 700여 편이 출품돼 전 세계 5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작 결정했다.
 안동은 브랜드개발혁신 부문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또 인문정신의 본향인 안동의 가치를 키우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비영리기구 또는 정부혁신 경영부문에서 권영세 시장이 은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를 2006년 7월 특허청에 등록한 이후 브랜드의 개발 및 교육은 물론 안동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기념행사 및 연구·포럼, 각종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한국 정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선비단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매년 개최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유교를 기반으로 문화, 생태, 관광을 접목한 3대문화권 개발사업을 통해 안동을 세계문화교류중심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교문화를 21세기의 첨단문명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등재에 이어 세계인류무형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재를 추진하는 등 안동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우수축제와 문화교류협약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해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육성으로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한국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각각 ‘이야기할머니’사업과 ‘선비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안동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안동의 인문가치, 인문정신을 구체화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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