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서한을 보낸 이후 북한이 관여적인(engaging)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계속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훌륭한 팀을 구성했다. 현재 회담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김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오고 있다. 나의 서한에 대한 확실한 응답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30일 뉴욕에 도착하며 이번주 후반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성김 주필리핀 대사가 이끄는 협상팀이 이번주 다시 판문점에서 추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실무 협의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과 생화학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두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 전에 긴밀한 협력을 위해 다시 만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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