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송인, 방탄소년단에 막말 조롱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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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송인, 방탄소년단에 막말 조롱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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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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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적 발언 등에 팬들 분노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멕시코 일부 방송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장면을 보며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에 팬들이 항의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고 ADN 40 TV ‘파란더 40’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수상 장면을 보던 중 성차별적 모욕 발언을 했다.
남성 진행자들은 구찌 의상으로 맞춰 입은 멤버들을 보며 “구찌를 입고 있지만 소용이 없는 것 같다. 남자들이 너무 말랐고 머리 모양도 이상한데 옷이 좋아보일리가 있겠나”라고 비꼬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마치 게이 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아 보인다”며 “모두 여성같아 보이는데 남성 맞나”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프로그램 공식 계정에 항의했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모욕 발언을 했던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하루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진행된 방송에서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불쾌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불쾌하게 느꼈다면 정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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