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현 군수 경선 낙마로
국힘 정성환·무소속 남한권
보수성향 후보 ‘2파전’ 압축
국힘 정성환·무소속 남한권
보수성향 후보 ‘2파전’ 압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지역 선거전에서는 현직 김병수 군수 출마 포기로 김 군수 지지층 표심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무소속 기류 열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직 군수의 출마 중단으로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두 후보 모두 보수성향에 인지도가 높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쟁구도다.
국민의힘 울릉군수 후보 공천에서 낙마한 김병수 현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염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현 군수의 출마 포기로 울릉군수 선거전은 국민의힘 정성환(55) 후보와 무소속 남한권(62)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정성환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김병수 현 군수를 1표차 승리로 공천되는 저력을 보이며 기세를 몰아 지지층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울릉읍 지역인 도동과 저동 지역의 고질적 주.정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 추진 운동을 전개해 디지털 교통체계구축과 거주자 전용 주차공간 제도, 카쉐어링 제도 도입, 공항, 항만, 먹거리, 놀거리, 관광 기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울릉도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공약을 밝히고 있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남한권 후보는 육군 준장,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7회 군수 선거에서 26.0% 득표율을 기록하는 지지층이 바탕이다.
남한권 후보는 국민의 힘 울릉군수 공천 경선을 일찍 포기하고 무소속 승리를 자신하며 “항공시대 개막 준비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고향의 미래를 위해 선거전에서 만루홈런을 치겠다”며 울릉도 다운 고향을 만들어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겠다”며 세를 넓히고 있다.
남 후보는 일자리 감소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해결 투자유치,와 울릉의 가장 시급한 의료 인프라를 꼽으면서 도립병원 유치, 천연 힐링 메디컬센터 유치, 잘사는 농·어촌 기반조성 추진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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