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페스티벌’ 명칭 변경
시, 8일 전야제·9~10일 진행
국·내외 80여팀 퍼포먼스
버스킹·퍼레이드 등 다채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인 컬러풀 페스티벌이 올해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새롭게 돌아온다.시, 8일 전야제·9~10일 진행
국·내외 80여팀 퍼포먼스
버스킹·퍼레이드 등 다채
대구시는 오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10일 이틀 간 중구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2022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홍준표호(號) 4년의 시정 비전인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에 맞춰 명칭을 기존 컬러풀 페스티벌에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바꿨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 거리 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거리예술제 등으로 펼쳐진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땀’, ‘더위’, ‘열정’으로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찬 뜨거운 도시 속 대로(大路)를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워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원하게 채울 예정이다.
우선 8일 오후 7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 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 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 참가팀과 비경연 참가팀 등 20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또 개막식만의 또 다른 묘미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은 대구의 새로운 도약 및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시민들과 함께 표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다.
본 축제 기간인 9~1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의 도심을 식히는 ‘열중(熱中) 쉬어!’라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장 뜨거운 도심의 한낮,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 힐링 음악과 함께 ‘쉼’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로 5개 구간에서는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 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 축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시원하게 식혀줄 ‘워터 퍼레이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2·28기념공원에서는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등을 선보여 도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변신시킨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80여 개 팀이 참여해 이틀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및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국내에서도 70여 개 팀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열린다. △9일에는 디제이요 ‘아스터&네오’ 및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 △10일에는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펼쳐져 여름밤 도심을 뜨거운 달구고 막을 내린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도심 축제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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