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표 테마파트인 이월드가 봄을 맞아 방문객들이 벚꽃 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이월드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블라썸 피크닉’을 주제로 한 ‘2023 벚꽃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월드 측은 이 기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우선 대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월드 내 83타워 앞 벚꽃길에선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일몰 후에는 화려한 조명을 보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빨간 2층 버스’를 통해 벚꽃이 수 놓인 나무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 타워 4층 광장에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각각 운영된다.

이월드는 또 ‘스프링 가든’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첫 번째로 △이달부터 타워길 일대 벚꽃 로드 및 입장 로드의 장미 터널 △4월 튤립 정원 △5월에는 보라빛 사루비아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이월드의 캐릭터들도 봄과 함께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월드의 공식 캐릭터인 ‘비비포포’ 및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코코몽 프렌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농장도 ‘주주팜’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단장,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노후 시설을 걷어내고 친환경을 강조한 체험 및 휴식 위주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블라썸 얼리버드’ 티켓을 사전 구매 고객은 최대 60% 할인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