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국가 암 관리사업 ‘최우수’
  • 이희원기자
영주시 보건소, 국가 암 관리사업 ‘최우수’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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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건진 대상자 맞춤 전화상담
예방교육·홍보 통해 검진 독려
인식 개선 사업 지속 추진으로
작년 암검진 수검률 도내 ‘1위’
영주시 보건소는 21일 경북도 국가 암관리사업 ‘최우수상’ 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보건소는 21일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 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상’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2022년 국가 암 관리사업 평가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포상 기념식 행사를 시행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후 암 관리 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 기관상 5개, 최우수 영주시, 우수 안동시, 포항시북구, 청송군, 봉화군이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개인상 5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시복구, 구미시선산, 영주시, 청송군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소는 암 검진 대상자 맞춤형 전화 상담, 미수검자 우편 발송, 암 예방 방문 교육 및 캠페인, 비대면 홍보(보도자료, 전광판, 홍보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암 검진 독려 및 암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 2022년 국가 암검진 수검률은 46.69%(경북도 40.77%)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주시 보건소 이송이(여·37·간호7급)주무관도 암 예방의 날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경희 소장은 “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에 암 검진을 빠짐없이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암예방 교육을 실시해 수검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은 ‘홀수년도 출생자 암 검진의 해’로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2년마다) △위암과 유방암은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40세 이상(연 2회) 간암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매년) △폐암은 54세~74세(2년마다)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환자로 판정을 받으면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대상자에게는 본인부담 의료비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국가 암검진이 아닌 일반 검진으로 암 확진 시에는 의료비지원 혜택이 불가능하며,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잠혈 검사를 할 경우만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그밖에 암검진이나 암환자의료비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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