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에 2억 기부
만 24세 이하 동아·청소년
중증·희귀난치성 치료 사용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고액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만 24세 이하 동아·청소년
중증·희귀난치성 치료 사용
5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박 프로듀서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사재를 출연해 칠곡경북대병원에 중증·희귀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박 프로듀서는 칠곡경북대병원 2억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포함한 5개 병원에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귀 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하며 환아들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운 바 있다.
그는 누구나 아프다는 이유로 꿈을 잃지 않기를 응원하고자 올해 10억원을 추가 기부, 2년간 개인 사재 총 20억을 쾌척하며 나눔 문화에 앞장섰다.
칠곡경북대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만 24세 이하 중증·희귀난치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 프로듀서는 “저에게도 3세·4세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 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돼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들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지역 의료에 대한 관심과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준 박진영 프로듀서에 감사하다”며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도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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