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이선동 포스코 명장,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진수기자
광양제철소 이선동 포스코 명장,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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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34년 간 연주설비 유지관리
성능 개선 이끈 현장전문가
147억 이상 재무효과 창출
공정개선 방안 제안 등 호평
4월 30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선동(오른쪽) 포스코명장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이선동 명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 명장은 4월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제철소 연주공정 및 설비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 명장이 최초이다.

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34년 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개선 방안을 제안해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여와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 원 이상의 재무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주는 제강공정을 거친 액체상태의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으로 제품의 주요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공정이다.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했다.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개선에 힘썼다.

이 명장은 “좋은 회사, 좋은 동료들과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생각한다”며 “더 노력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이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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