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지역 중학교 46개교
5700여명 대상 과학교실 운영
생물다양성·보전 등 교육 포함
올해부터 타 지역 학교로 확대
40개교 4000여명 추가 예정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5700여명 대상 과학교실 운영
생물다양성·보전 등 교육 포함
올해부터 타 지역 학교로 확대
40개교 4000여명 추가 예정
오는 12월까지 포항과 광양 지역 46개 중학교, 5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상이상 사이언스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재단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타 지역 중학교까지 접수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 미래세대 육성사업이다.
재단은 중학생들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위협요인, 보전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도 포함해 진행한다.
총 5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에는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에는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 내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 경력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재단과 교육부는 올해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아이디어, 키워드 영상제작, 탄소중립 실천수기 등 프로그램 내용 기반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발된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 영일중학교 정경일 교장은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3년 연속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진로와 생물다양성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나’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돼 더 알차진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 포은중학교 김병준 학생은 “게임을 통해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그동안 잘 몰랐던 수소에너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개 학교, 1만 4000여 명의 학생을 지원해 왔으며, 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포항·광양 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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