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51만8000명 수송
방역 조치 완화 따라 상승세
대구교통公, 수송 인원 목표
40만8000명 설정… 4.6%↑
역세권 행사 시기 맞춤 수송
최고 수준 서비스 유지 추진
대구도시철도의 하루 수송 인원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방역 조치 완화 따라 상승세
대구교통公, 수송 인원 목표
40만8000명 설정… 4.6%↑
역세권 행사 시기 맞춤 수송
최고 수준 서비스 유지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도시철도 1·2·3호선 하루 수송 인원이 51만8000명으로 5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공사 측은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수송 인원이 5월 초 연휴 기간을 앞두고 대폭 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했다.
연도별 50만명 이상 달성일은 2018년 79일, 2019년 139일, 2020년 2일이다.
대구도시철도 수송 인원은 지난 2019년 하루 평균 45만9000명이었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는 일 평균 30만1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방역 조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수송 인원은 2021년 33만5000명으로 다소나마 회복한 뒤 2022년에는 36만5000명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또 2023년에는 일상 회복 및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등으로 일 평균 39만1000명이었고, 올해에도 4월 말 기준 39만1000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회복세에 공사는 올해 하루 평균 수송 인원 목표를 전년 대비 4.6% 늘어난 40만8000명으로 설정,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도시철도 이용 승객 증대를 위해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유지하고, 역세권 대형 행사 때 맞춤형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또 ‘손안에 대중교통’이라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서비스를 구축,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해 집 문 앞에서 약속 장소까지 도시철도~버스~개인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실현,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