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산업 ‘탄소중립·수소시대’ 로드맵 제시
  • 이진수기자
포스코, 철강산업 ‘탄소중립·수소시대’ 로드맵 제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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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서 기조강연 가져
저탄소 미래전략·탄소중립 실현 기술개발 추진 등 설명
9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의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학술발표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해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산업계 화두인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자동차 및 에너지·조선 산업에서의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소재, 용접 및 접합기술의 발전 로드맵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제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을 학술대회 첫날인 9일 개최했다.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첫 번째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철강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

또한 철강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기술(HyREX) 개발과 관련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하여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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