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읍민 노래자랑대회서
김인재 할머니팀 인기상 수상
상금으로 아이스크림 쏴 ‘화제’
김인재 할머니팀 인기상 수상
상금으로 아이스크림 쏴 ‘화제’
노래자랑 대회에서 이삼십 대 젊은 출전자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받은 구순 할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칠곡군은 김인재(90) 할머니가 ‘제7회 왜관읍민 노래자랑대회’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인재 할머니는 이순자(81) 할머니와 최유금(77) 할머니와 함께 팀을 이루어 ‘섬마을 선생님’을 부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세 할머니의 열정과 끈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인기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김인재 할머니는 인기상으로 받은 상금 10만 원을 아이스크림을 사서 섬김힐링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다른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었다.
이 따뜻한 나눔은 할머니의 깊은 배려심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인재 할머니는 “인생은 구십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은 그저 농담이 아니었다. 그녀는 매 순간을 즐기며,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세 할머니의 도전과 나눔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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