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지진중 7번째로 ‘강력’
경북서도 유감신고 잇단 접수
인명 피해 발생은 확인 안 돼
尹대통령 지진대응 만전 지시
경북서도 유감신고 잇단 접수
인명 피해 발생은 확인 안 돼
尹대통령 지진대응 만전 지시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후 구미, 칠곡, 김천, 안동 등지에서 6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지역의 진도는 Ⅲ으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다.
진도 Ⅱ인 대구에서는 유감신고가 1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설피해는 부안 31건, 익산 1건 등을 포함해 총 32건 접수됐다.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전국적으로 198건이 신고된 가운데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62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원자력시설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여진은 오전 9시 기준 3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뒤 2초 만에 처음 관측했고, 발생 뒤 11초 만에 추정 규모 4.7을 재난안전문자로 발송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약 6분 뒤인 오전 8시 32분 지진을 수동 분석해 규모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지진은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육지 지진 중 7번째로 강력했다. 해역을 포함한 전체 규모로는 16번째 기록이다.
내륙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8년 2월 11일 포항(규모 4.6)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는 앞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진 발생 소식을 접하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긴급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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