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BCF협회가 주관한 사진 및 영상 공모전에서 의성군 기획실 사종진씨(55·사진)가 영예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방방재청은 2007년10월부터 2008년2월까지 5개월간 자연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다양한 사진 및 영상물을 홍보자료로 활용코자 자연재난 사진 및 영상을 공모했다.
　이번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하게 된 사종진씨는 40여년간 영상분야에 활동한 영상물 작가로서 각종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경력이 있으며 20여 년간 의성군 기획실에 근무하면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재난현장 자료 보존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자연재해 현장 및 피해 복구 현장을 영상매체에 담아왔다.
　이번 장관상 출품작은 2005과 2006년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자연 재해의 아픔을 전 군민들이 함께 나누고 이를 합심해 극복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꾸며 어려움을 서로 도와가며 이겨내면 된다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는 영상을 담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에서 수상하게 된다.
　한편 의성군은 재해현장 및 복구장면 등을 영상물로 보존하고 홍보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