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울릉’의 자부심을 새겨요
  • 허영국기자
경북에 ‘울릉’의 자부심을 새겨요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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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교육감배 학년별 육상대회 참여해 기량 뽐내
모두 결승전 진출 못했지만 진정한 스포츠 정신 보여줘
울릉교육지원청이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경북교육감배 학년별 육상대회에 소규모 선단을 출전시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울릉교육지원청)
“생각했던것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지만 모처럼 출전한 대회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어요.”

중부지방 폭염이 있던 지난 19일 오전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의 울릉초등학교 6학년 최지웅 학생이 전자총 소리와 함께 예천 스타디움 트랙의 스타팅 블록을 힘차게 밀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9일~20일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경북교육감배 학년별 육상대회에 소규모 선단을 인솔해 출전 시겼다.

울릉 선수들은 지난 13일 울릉군 지역 예선 대회를 통해 선발된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9명은 이날 트랙과 필드 6개 종목에 참여해 옥빛 바다를 품고 뛰었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포환던지기에 참여한 저동초등학교 6학년 최지현 학생은 “연습했을때와 포환의 무게가 달라 당황했고, 생각했던것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응원해줘 모두가 하나가 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비록 출전한 울릉군 학생 모두가 결승전에는 진출하지도, 포디엄에 오르지도 못했지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대회장을 오갈때는 예천군민들의 힘찬 응원을 받기도 해 감사한다”는 뜻도 전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의 육지대회 참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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