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북핵 해법은 남북 핵균형 정책뿐”
  • 김무진기자
홍준표 시장 “북핵 해법은 남북 핵균형 정책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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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핵무장론 힘’ 실어줘
“5000만 국민 생명 걸린 문제
드골 같은 결단력 필요” 강조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핵무장론’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홍준표(사진) 대구시장도 나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홍 시장은 6·25 74주년인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핵 해법은 남북 핵균형 정책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지원을 약속받고 남침한 6·25처럼 김정은이 푸틴에게 지원을 약속받고 무얼하려고 하는 건지”라며 “다시는 이 땅에 6·25 같은 비극이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뉴욕이 불바다가 될 것을 각오하고 파리를 지켜줄 수 있는가’라고 미국을 향해 질타한 드골은 바로 나토(NATO 북서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고 핵무장에 들어가서 핵 개발 후 다시 나토로 복귀했다”며 “뉴욕이 불바다가 될 것을 각오하고 서울을 지켜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또 “NPT(핵확산금지조약) 10조는 자위를 위해 탈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젠 드골과 같은 결단력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똑똑하거나 얍샵한 지도자가 아닌 믿음직한 지도자를 원한다.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라며 “동북아의 군사력 균형을 위해 미국도 한국의 방어적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나 의원은 서울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친윤계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새미준’) 행사에서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가까워졌다”며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이제는 핵무장을 해야 될 때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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