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1차서 31명 합격
전국 고교중 최다 합격자 배출
2021년부터 4년간 공군·육군
특전사 등 부사관 104명 합격
대구지역 대표 특성화고등학교 중 한 곳인 조일고등학교가 군(軍) 부사관과 공무원 인재 양성 요람의 사관학교임을 입증했다.전국 고교중 최다 합격자 배출
2021년부터 4년간 공군·육군
특전사 등 부사관 104명 합격
25일 조일고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공군 부사관 제250기 1차 시험에서 재학생 31명이 합격, 전국 고등학교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힘찬 비상, 더 높은 꿈을 위한 도전’이라는 목표 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는 ‘명품 특성화 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이다.
조일고는 학교 재구조화를 통해 지난 2019년 전국 고교 중 처음으로 ‘공군부사관과’를 신설했다. 특히 2021년 1기 졸업생 배출 후 4년간 공군·육군·해군·특전사 등 부사관 104명을 합격시키며 대구지역 특성화고 및 일반계고를 통틀어 가장 많은 부사관을 배출, 명실공히 부사관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조일고 공군부사관과는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으로 임명, 전국 최연소 공군부사관이라는 타이틀이 뒤따른다. 학교 측은 부사관의 역할과 실무, 토익 연습 일반, 국방 체육 등 기초과목 33단위를 편성해 부사관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 과정 운영, 방과후 수업 개설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부사관 사관학교로 우뚝서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학교 측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인재 배출을 위해 발 빠른 학과 개편, 양질의 교육 제공 등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군 특성화 고등학교를 만들 방침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현재 취업이 어려운 상황인데 국방부가 추진하는 항공기계과 군 특성화 사업 및 공군 부사관과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부사관 및 공무원의 길을 열어 주게 됐다”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상의 명품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부사관은 30년 복무 시 국가유공자로서 혜택을 받는 데다 만 50세에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등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인기가 높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