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개원 33년 만에 ‘첫 여성 의장’
  • 김무진기자
달성군의회, 개원 33년 만에 ‘첫 여성 의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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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김은영 의원 만장일치 선출
부의장도 최초 민주당 소속
김보경 의원 만장일치 선출
지난 28일 대구 달성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된 (왼쪽부터) 전홍배 행정복지위원장, 김보경 부의장, 김은영 의장, 곽동환 경제건설위원장, 박주용 운영위원장이 손을 맞잡으며 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의회 제공

대구 달성군의회 개원 이후 33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나왔다.

30일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의회 9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를 치러 만장일치로 국민의힘 김은영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대구 달성군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선출된 것은 지난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이다.

또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의원이 만장일치로 뽑혔다. 김 부의장 역시 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 민주당 소속 부의장 선출 사례로 기록됐다.

군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를 설치, 3명의 상임위원장도 뽑았다. 운영위원장에 박주용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전홍배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으로 곽동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군의회는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특히 군의회는 첫 상임위 설치로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도 깊은 논의 등을 통한 행정 집행 과정을 더욱 철저히 견제하는 한편 군민 생활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조례안 마련과 민원 해결 등에 더욱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운 곳에서 듣겠다”며 “9대 후반기 군의회의 발전 및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달성군의회 부의장은 “이번 의장단 선거가 협치가 잘 이뤄진 발전된 모습을 보인 만큼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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