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직접 설명하는 진짜 MZ세대' 세대갈등 해소 관심과 사랑에서 출발
세대 간 격차와 소통 단절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기성세대와 MZ가 세대를 초월해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구경북 평화실천위원회(이하 평화실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세대 간 소통 강연회 ‘M마음이 통하는 Z지금 이순간’을 협력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05지부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화실천위원회는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 공공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 실현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지난 6월에 ‘퍼뜩 나온나’ 소통 강연회를 개최해 세대갈등의 배경과 해결 필요성을 알렸으며 세대 간 그룹별 네트워킹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민국 사회 화합을 이루기 위해 시작된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과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현안인 세대 갈등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이후 청중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지역 청년과 기성세대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 후 레크레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 별 퀴즈 풀기 대회를 진행해 청년과 기성세대가 화합하고 친목을 다졌다.
기성세대를 대표해 참여한 기업인 차환용씨는 “오늘 2번째 참여인데 MZ세대와 소통을 하고 싶어 함께하고 있다. 삶 가운데서 청년층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꾸준히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실천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배경의 참석자 간 간극이 줄어들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촉진돼 네트워킹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또한 “동행 캠페인 실천을 위한 ‘세대를 잇다’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지역 전 세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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