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인한)은 최근 지역 맞춤형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덕 지역의 관광지와 상품을 캐릭터로 나타내는 '영덕 상품 캐릭터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영덕의 맑은 공기, 푸른 바다, 풍력발전소 등의 관광지와 복숭아, 버섯, 사과, 대게 등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각각 캐릭터로 표현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경제교육의 효과를 위해 학생들이 원하면 창작 캐릭터의 저작권을 등록할 수 있도록 저작권 등록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사장되지 않고 활용될 수 있도록 영덕군청 관광부서와도 캐릭터 활용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윤인한 교육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역의 상품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이를 상품화하는 활동은 경제의 기본을 배우는 교육적 측면과 더불어 지역 발전과도 연결된다"며 "이같은 교육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