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관련 과의 인터뷰에서 이정재와 영화 ‘하녀’(2010) 이후 처음 호흡을 맞췄다며 “정재 씨는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다, 언제 봐도 어느 장소에서 어디서 봐도 늘 한결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이정재는)항상 젠틀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거 같았다, 사적으로 만남이 있다거나 어디선가 작품적으로 자주 만난 것도 아닌데 (이)정재씨가 우리 현장에 있어 주는 게 고맙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도연은 이정재의 특별 출연이 어떻게 성사됐느냐는 질문에 “캐스팅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는 ‘무뢰한’이라는 작품이 이정재 씨가 하기로 했다가 부상 때문에 못 하게 되면서 감독님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으러 나오신 게 아닌가 예측해 본다”고 덧붙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은 ‘무뢰한’에 이어 이번 영화로 오승욱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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