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은 바닷물이 섭씨 28℃에 도달할 때 주의보를, 28℃ 이상 3일 동안 이어지면 경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일을 기해 포항 호미곶에서 울진 북면 연안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울산 강양항에서 호미곶 북단 연안까지 주의보를 확대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고수온 주의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수온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지역 어류양식장 순찰을 강화하고 SNS를 통한 고수온 정보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및 경북도 어업기술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협업 대응체계를 마련해 고수온으로 인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수산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수온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수온은 물론 적조와 해파리 출몰 문제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관내 육상 양식장 어류 입식 현황은 6개소 71만6000마리(강도다리 67만1000마리, 넙치 4만5000마리)로 현재까지의 피해 현황은 1496마리(236kg)에 피해액 537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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