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벌초와 성묘 등으로 매년 8월~10월 기간 중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해 벌쏘임 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한 해 벌쏘임 환자 6815명 중 56%인 3859명이 8월~10월 벌 쏘임 환자로 추석 2주 전 주말 가장 많은 벌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벌 쏘임 예방법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 및 화장품 등 자제 △밝은 색 계열의 옷 착용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
특히, 말벌의 독성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119 신고 후 1시간 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치민 서장은 "성묘 시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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