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24년 평가결과 발표
시중은행 하나·iM·기업·농협
지방은행에선 부산·광주·전북
경남은행이 ‘최우수등급’ 받아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인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중은행 하나·iM·기업·농협
지방은행에선 부산·광주·전북
경남은행이 ‘최우수등급’ 받아
금융위원회는 28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2018년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가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iM뱅크·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기업은행(9개), 농협은행(7개), 하나은행(5개), 신한은행(4개), 국민·경남은행(3개), 아이엠뱅크(2개) 순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얻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 ‘JT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JT저축은행은 3개 지역,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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