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수색구조·팀워크 훈련
동해해경청이 이번에 배치한 흰수리(WhiteEagle) 헬기는 지난 2020년 양양항공대에 배치된 중형헬기와 같은 기종이다.
최대 13명 탑승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350마일(약 648㎞)이다. 흰수리에는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추적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 전방위 관측이 가능한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확성기, 호이스트 등 첨단장비가 탑재됐다.
배치된 흰수리 헬기는 오는 10월까지 현지 수색구조 비행, 팀워크 훈련 등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된다.
흰수리(WhiteEagle)는 해양경찰청 상징인 흰꼬리수리(White-tailed sea eagle) 줄임말이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왼손가락 말단부위 절단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긴급 출동해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수술을 받도록 했다.
김병철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은 “양양항공대는 2대의 ‘흰수리’ 운용을 통해 울릉도·독도 등 동해해역 사고대비 및 태세를 갖추고, 더욱 완벽한 항공임무 수행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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