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국책화·표준화·국제화 실현
  • 김우섭기자
새마을운동, 국책화·표준화·국제화 실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행안부-한국국제협력단
새마을 ODA 추진 MOU 체결
아프리카·아시아 개발도상국
새마을운동 전수…환경 개선
소득증대·역량개발 전략 추진
SDGs 달성·빈곤퇴치 등 지원
경북도는 29일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과 새마을 ODA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경북도는 29일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새마을 ODA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오던 새마을 ODA 사업성과 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빈곤퇴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로서 지난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업과 동시에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18년간의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국책화, 표준화, 국제화를 실현함으로써 행정안전부와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과 힘을 합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12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환경개선, 소득증대, 역량개발 등 새마을운동 핵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과 ‘경쟁과 인센티브,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 등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실천하는 동시에 현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후변화, 청년 참여 등 현시대 요구를 반영해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국책화 된 좋은 사례로 경북도가 제시하고 18년간 성장시킨 사업이 표준화되어 아주 보람 있다”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은 글로벌 확산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로 구축되었다. 새마을 팀 코리아(Saemaul Team Korea)로 향후 10년간의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개발도상국을 경상북도와 같이 만드는 언아더(Another) K(경북)-프로젝트를 개발 시행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도국 국가변혁 사업요청에 부응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농업 대전환, 스마트팜 등 농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현지에 수출하고, 현지 인재 육성을 통한 개도국 농촌 발전과 한국 농축산 농가의 농번기 및 방역 인력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새마을운동 사업지역의 해외 유학생과 해외 우수 외국인 근로자 인력을 지역에 유치해 한국 기업은 일 잘하고 믿을 수 있는 외국인을 고용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불법 브로커와 송출 비용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와 우리 국민 모두 WIN-WIN(윈윈)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국내 지역 청년 IT 전문가 및 영농 지역 기술자 등 전문가 현지 파견을 통해 개발도상국 전문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지역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