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지역과 동반성장 이끌 핵심 주체로 우뚝 서다
  • 신동선기자
한동대, 지역과 동반성장 이끌 핵심 주체로 우뚝 서다
  • 신동선기자
  • 승인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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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
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 도입
글로벌 수준 혁신적 교육 제공
한동대 글로컬30 실행계획서 집필단 킥오프 미팅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본지 28일자 1면 보도)되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핵심 주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동대는 이번 성과로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한동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에서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Holistic Intelligence)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지향적 교육모델 구축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HI College’, ‘HI Alliance’, ‘HI Accelerator’로 구성된 이 전략은 한동대의 혁신적 교육철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활발히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네르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4C(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창의) 기반 교육모델 개발과 ASU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 도입이다.

이는 한동대가 추구해 온 ‘무엇을 아느냐’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 교육철학의 연장선에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한동대는 이미 구축한 전 세계 30개의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의 확장으로,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글로벌기업혁신파크 구축을 통해 포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 산, 학 긴밀한 협업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인재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생활하며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환동해지역혁신원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울릉도에 한동캠퍼스 설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한동대가 단순 교육기관으로 머무르지 않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최도성 총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교육혁신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전국 대학들과 지자체 간의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헌형 대학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동대가 단순히 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한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한동대는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적 교육철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역량과 지역 연계를 강화하여 진정한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러한 한동대의 모델이 다른 대학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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