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은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1일 외야수 김민석, 이정훈, 포수 서동욱, 투수 이민석과 함께 나균안을 콜업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지난 6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전날 음주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 속 등판한 나균안은 1⅔이닝 8실점의 최악투를 펼친 뒤 홈 팬들의 야유를 들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구단도 철퇴를 내렸다. 시즌 초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 홍역을 겪었던 롯데 구단은 나균안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한동안 자숙하던 나균안은 징계를 소화하던 지난 달 퓨처스(2군)팀에 합류했고, 이날 콜업됐다.
SSG 잠수함 투수 박종훈(33)도 오랜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박종훈은 제구 난조로 올 시즌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다.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종훈은 이후 2군에서 땀을 흘리다 77일 만에 콜업됐다.
SSG는 당분간 박종훈을 불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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