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소규모학교 학생들 학업·꿈 응원합니다”
  • 김영호기자
“영덕 소규모학교 학생들 학업·꿈 응원합니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24.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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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서울 구로중앙대리점
(주)다학 택배 노동자 자발적 참여
연합교육 병곡·축산·지품중에
총1000만원 장학금 기부 ‘훈훈’
소규모학교 교육환경 개선 도움
롯데택배 서울 구로중앙대리점 (주)다학의 택배 노동자들이 기부한 장학금 수여받은 축산중학교 학생들. 사진=축산중학교 제공
농어촌 지역 소규모 중학교인 영덕군의 병곡중(교장 김상기), 축산중(교장 김종태), 지품중(교장 장영희)이 지난 3년 간 개별화된 교육, 강한 공동체 의식, 적극적인 학생 참여 기회, 안전한 환경, 맞춤형 지도, 다양한 체험활동,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활동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 및 연합교육 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연합교육 활동 소식을 접한 롯데택배 서울 구로중앙대리점 (주)다학의 택배 노동자들이 이들 3개 소규모학교에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 훈훈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장학금 기부는 소규모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업동기 부여를 위해 택배 노동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주)다학 오경근 대표는 "노동자들이 농촌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를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며 지역 사회와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장학금 기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예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기증은 인구소멸 지역인 영덕군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도움과 함께 택배 노동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나눔의 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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