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해양문화의 만남, 영일만시인학교 문학축제 성공적으로 마무리"
포항문예아카데미총동창회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제1회 영일만시인학교’ 문학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온 문인과 동호인,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문학적 활동을 즐겼다.
행사는 포항문예아카데미총동창회가 주최했으며, 동해안의 해양문화를 포항의 문학적 토양과 접목시켜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포항의 문예진흥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문학의 바다를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시인 권선희와 최광임이 초청돼 강연과 시낭송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포항시낭송가협회의 시극 퍼포먼스, 풀피리 연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축제 후 일출 감상, 구룡포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중에는 포스코 사진봉사단의 사진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구에서 참가한 대경작가회의 이정연 시인은 “포항 영일만의 아름다움과 포항문예아카데미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관객들의 참가와 호응에 놀랍고, 포항이 바다를 더욱 깊게 노래하는 문학의 도시로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 총괄한 나한식 포항문예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가을을 맞이하는 길목에 영일만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1회 영일만 시인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알찬 기획과 준비로 ‘영일만 시인학교’가 포항의 문학과 문화를 알리고 소통하며 공유하는 소금과 마중물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