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심의 통과시 본격 추진
대구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규모가 최종 결정됐다.대구시는 4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총 433건, 137억원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정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각각 △시정 참여형 63건(69억원) △구·군 참여형 93건(40억원) △읍·면·동 참여형 277건(28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시정 참여형에는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보행자 및 차량 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등이 포함됐다.
구·군 참여형 및 읍·면·동 참여형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대구시 총회에 상정된 안건들이 뽑혔다.
이번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대구시의회에 제출,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5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선택한 주민제안 사업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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