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통시장에서 안동시청과 지역 유관기관?단체 장보기 행사
안동시, 시장별 물가책임관 지정으로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 위축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안동시, 시장별 물가책임관 지정으로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
안동시청,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기간 중 안동구시장, 중앙신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시는 합리적인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별 물가 책임관을 지정해 불공정 거래 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일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생선,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민 및 상인들과의 담소를 나누며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중앙신시장 동편에 지역 상인들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중앙신시장 앞 도로 양측은 노점상과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주·정차 등으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 또한 컸다.
이에 시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운영하여 장날에는 오일장 구역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인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부 노점상인은 여전히 예전 자리를 고집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시민의 호응도 상당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추석 명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적극 이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장보기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건전한 상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안동의 전통시장이 경북 북부 최대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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