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 활용
입찰 문서 검토로 정확성 높여
업무 효율성 향상·오류 최소화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입찰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입찰 문서 검토로 정확성 높여
업무 효율성 향상·오류 최소화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 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으며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챗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의 주요 기능으로 사용자를 지원한다.
먼저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챗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돼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다음으로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을 자동으로 검색해줘 놓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수천 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 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부가 인정한 건설신기술 32건으로 국내 최다 보유 중이며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확보 또한 최고 수준으로 건설업계의 AI 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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