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메가톤급 민간투자 유치로 글로벌 관광시대 연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메가톤급 민간투자 유치로 글로벌 관광시대 연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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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해
2026년까지 10조원 규모 진행
지역투자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전국 1호 사업인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 연말 착공
신공항 중심 동해안 ‘머무는 관광’ 전환 준비

경북도는 정책금융인 펀드를 활용한 지분투자방식으로 2026년까지 1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출범시킨데 이어, 문화관광 농업 에너지로 대표되는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투자프로젝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정책펀드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기획을 통해 국가재정에 의존하는 지역투자방식을 탈피하고 민간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투자 패러다임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자체와 민간이 사업주체가 돼 프로젝트를 설계 주도하고, 정부의 정책펀드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지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으로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하고 공항투자본부를 확대개편 하였으며, 공항투자본부를 중심으로 기업투자 금융투자 글로벌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시군마다의 산업특성과 관광 자원 등을 고려한 프로젝트를 민간과 함께 기획 발굴하고,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그리고 신규국가산단과 같은 36개에 달하는 각종 정책특구에 맞춤형 혁신과 투자확대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이지사는 지난 8월 여름휴가도 잊고 기업인들을 초청해 동해안에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위한 현장 투자행보를 의욕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필요하지만 재정은 부족했고 민간은 수익성이 부족해 실행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자체펀드인 ‘민간투자활성화 펀드’출범과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등 제도들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인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이르면 연말 착공을 목표로 막바지 행정절차와 금융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미 국가산단 내에는 40여 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하는 등 현대식, 청년맞춤형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순수민간투자 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북지역에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던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 투자도 펀드를 활용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4차산업 혁명시대는 기계가 일하고 인간은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하며 먹고, 놀고, 즐기는 시대가 될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문화와 관광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호텔 등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집중하며 경북관광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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