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본청 및 산하 사업소에 근무할 인력을 뽑는 ‘2024년 제2회 공무직근로자 채용시험’을 시행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선 일반 및 장애인 2개 전형에서 단순 조무원 1명, 상수도검침원 2명, 청소원 8명, 시설물장비관리원 4명 등 총 5개 직종의 16명을 선발한다.

특히 시는 지역의 다양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거주지 요건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공고일(9월 19일) 현재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다만, 고령 친화 직종인 청소원의 경우 만 55세 이상 만 65세 미만으로 제한한다.

또 대구시 공무직근로자 관리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 및 부패 방지,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의 취업제한 대상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1차 서류심사에서 채용 예정 인원의 5배수를 뽑고,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시 본청 또는 산하 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원서는 22~24일 사흘 간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현장 근무 직종은 원서접수 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체력인증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직무 능력이 뛰어난 인력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