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소 농기계에
전복 감지 단말기 우선 설치
농기계 상태 관제시스템 전송
사고 여부 감지 즉각 대응 가능
예천군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전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기계에 전복사고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전복 감지 단말기 우선 설치
농기계 상태 관제시스템 전송
사고 여부 감지 즉각 대응 가능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업 적정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예천군은 2023년도에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농기계 안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계는 농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도구지만, 사용 중 부주의나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복사고는 농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예천군은 우선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승용식 농기계 70여 대에 기울기 센서가 탑재된 전복 감지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 단말기는 농기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에 전송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전복사고 발생 여부를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김기정 예천군 홍보소통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향후 시스템의 효과를 분석하고, 주민들의 만족도와 사고 오탐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시스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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