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경신
  • 유상현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경신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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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기준 88만여명 발걸음
탈춤에서 영감받은 요리들
‘더본존’서 선봬 방문객 호응
전통문화·음식산업 융합된
지역축제 성공모델 자리매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축제 6일차인 지난 2일, 약 88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탈춤의 전통적인 스토리를 음식 산업으로 확장해 성공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의 전통 문화인 탈춤을 축제의 핵심 주제로 삼아, 이를 지역 음식과 결합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와 지역 상인들의 협력으로 탈춤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리들이 ‘더본존’에서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독창적인 결합은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이 지역 상인들에게 돌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 축제를 넘어 관광산업과 음식산업이 융합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탈춤 공연과 함께 다양한 지역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은 안동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원도심 길거리 퍼레이드, 주제 공연, 대동난장,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는 26개국에서 온 50여 팀의 외국 공연단이 참여해 축제가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스크체인지존’이 운영되어, 탈춤 본연의 의미를 살리면서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예천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재봉(43)씨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탈춤의 화려함과 깊은 전통, 그리고 지역 음식의 조화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축제가 이렇게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 그리고 외국 공연단의 열정 덕분이다”며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도 안동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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