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공개행사
  • 윤대열기자
문경서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공개행사
  • 윤대열기자
  • 승인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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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영남요 7대 국가무형유산 백산 김정옥 사기장이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제공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지원하고 전승자가 주관하는 국가무형유산 사기장 김정옥 공개행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영남요에서 진행됐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기 예능 대중화와 보존 및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돼 왔다.

문경의 영남요 7대 국가무형유산 백산 김정옥 사기장은 전통 망댕이 장작 가마와 발물레를 고집하는 한국도예의 거장으로 199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유일의 사기장이다.

조선 영조시대 이래 8대 우남 김경식(57사기장 전승교육사)과 9대 김지훈(사기장 이수자) 군에 이르기까지 300년에 걸쳐 조선백자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유일의 사기장 가문이다.

김정옥 사기장은 “우리의 전통 도자기에는 자연의 순리가 담겨있고 우리 선조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삶의 지혜가 깃들어 있고 300년 전 김취정 선조에 의해 시작된 우리 도예가의 삶은 그분의 아들 그리고 아들의 아들까지 운명처럼 이어져 이렇게 9대를 이어왔으며 조선 영조시대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도자 가문의 계승자인 저는 사기장 공개행사를 통해 그분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주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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