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군민과 함께한 화합의 축제, 12개 읍면이 하나로 뭉친 감동의 순간
예천군민의 날을 기념하며 열린 제60회 예천군민체육대회가 지난 9일 예천스타디움에서 12개 읍면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강영구 군의장,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김수남·이현준 전 예천군수, 지역 원로 체육인과 출향인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개회식은 예천그린실버합주단의 연주와 함께 12개 읍면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수남·이현준 전 예천군수에 대한 공로패 수여 ▲김영규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종복 호명읍 이장협의회 회장 등 지역 인사 5명에게 군민상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의 성화 점화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우승기 반환과 체육 유공자 표창도 함께 이어졌다.
김학동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예천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과 지역 발전에 협력해 주신 출향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양궁, 활 서바이벌, 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여자 중량들기, 육상 100m, 400m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경기마다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응원으로 스타디움은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 결과, 호명읍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풍양면이 준우승, 용문면이 3위에 올랐다. 특별 이벤트로 열린 400m 릴레이 스페셜매치에서는 12개 읍면과 관내 기관단체, 출향인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풍양면이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은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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